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보령제약에 대해 신약 ‘카나브’의 성장과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새로 제시했다.
신재훈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007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외형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7% 증가한 93억원을 기록하는 등 주요 품목이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에 대해 작년 멕시코 외 12개국을 시작으로 브라질, 러시아, 중국, 동남아 13개국을 포함해 총 3억달러 이상의 판권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신 연구원은 “‘카나브’의 해외 판권계약 규모 증가로 수출지향형 업체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며 “다른 중견 제약사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타당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