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연말 배당시즌이 가까워 옴에 따라 배당주에 투자하는 '신영밸류고배당펀드'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2003년에 설정돼 10년 가깝게 운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배당주 펀드다. 설정 이후 금융위기 등으로 실적이 부진한 적도 있었지만 배당주 펀드라는 투자 원칙을 지키면서 매년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펀드 설정일 이후 누적 수익률은 450.82%를 기록했으며 3년 수익률도 41.36%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10월 29일 기준)
이 펀드는 투자 종목 편입 시에 시장 유행에 따라 종목을 선정하기보다는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 중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선택한다. 종목 선정 기준은 시장 지배력이 있는 기업, 자산 가치가 우수 기업, 배당 수익이 높은 기업 등이다.
특히 보수적인 운용스타일을 고수하는 신영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고 있어 펀드의 리스크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 편입 종목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선정된 종목을 장기 투자함으로써 펀드 매매회전율을 최소화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펀드 수익을 제고하는 것도 특징이다.
배당주 펀드는 저평가된 종목이 편입되기 때문에 주가 하락 시 일반 주식형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 하락에 방어적인 모습을 보인다. 배당주 펀드는 연말에 잠깐 투자하기보다는 주가 흐름이 부정적인 전망에 보이는 시기에도 꾸준히 투자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올수록 배당주에 관심이 많이 지고 고배당 기업들의 주가도 오를 수 있다"면서 "배당주 펀드는 시황에 따라 편입 종목을 수시로 교체하는 펀드에 비해 안정적인 펀드 수익률을 보임에 따라 안정적으로 장기 수익을 원하는 고객도 관심 있게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