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3일 씨티씨바이오 대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주가희석보다는 주주가치 개선 전망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8일 320억원(신주배정기준일: 3월6일, 주식수 160만주)규모의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신주배정기준일: 4월23일, 주식수 158.4만주)를 결정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 중 120억원은 글로벌 신약으로 복합치료제(발기부전 및 조루증)와 기타 개량신약의 해외 임상 등에 사용되며, 150억원은 홍천공장과 안산공장 시설자금에 사용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복합치료제는 자체적으로 글로벌 임상 1상과 2상을 진행함으로써 2014년 하반기 글로벌 제약사에 L/O시 가치를 최대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금년 상반기 글로벌 제네릭 제약회사 ‘테바’와 2차로 유럽 10개국에 대한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판권 계약과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유럽 허가, 국내 조루증 치료제 시판 허가 등 모멘텀에 주목해야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2012년 매출액은 1,032억원(+42.6%), 영업이익은 128억원(+2,033%) 예상된다”며 “2013년 매출액은 1,270억원(+23.1%), 영업이익은 197억원(+53.9%)으로 실적 개선 지속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