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 창립 30돌/기념행사 전격 취소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가 창사 30주년 기념행사를 취소했다.현대는 4일 최근 경제위기를 감안하고 범국민적 근검절약운동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오는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갖기로 했던 창사 30주년 기념행사를 취소키로 했다. 이에따라 정몽규회장은 이날 2천여명의 초청대상 인사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이같은 뜻을 전하고 『현대는 조용하고 내실있게 새로운 30년과 다가오는 21세기를 대비해 국가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현대는 창립행사를 사내에서도 갖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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