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시민들 손으로 가꾼다…범시민 헌수운동 출발 선포식 개최

부산시는 부산시민공원 내 ‘참여의 숲(3만4,987㎡)’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6월 30일까지 범시민 헌수운동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헌수운동에 시민 및 각계각층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18일 오후 3시 부산시민공원 조성지에서 ‘범시민 헌수운동 출발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범시민 헌수운동 출발 선포식’에는 허남식 시장, 김석조 시의회 의장, 임혜경 교육감, 조용국 (사)부산그린트러스트 이사장, 조성제 상공회의소 회장, 김정각 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등 각계 주요 인사와 시민 등 600여 명 이 참석할 예정이다.

범시민 헌수운동은 현물을 포함, 10억원 모금 목표로 추진되며 (사)부산그린트러스트가 주관하고 부산시와 내사랑부산운동추진협의회가 후원한다.

일반시민과 향토기업, 기관․단체, 출향인사 등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생․결혼 등 각종 기념일이나 의미 있는 뜻을 담아 자기의 나무를 선택하여 기부하면 ‘참여의 숲’ 내 원하는 장소에 나무가 식재된다. 헌수운동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직접 온라인(http://treedonation.kr)을 이용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 등 현장 접수창구를 방문해 1만 원 이상 헌수금을 납부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참여의 숲 조성 범시민 헌수운동은 푸르고 아름답고 품격 높은 도심공원을 조성하는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운동”이라며“이번 헌수운동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