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라면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
대신증권은 21일 보고서에서 “짜파게티 인기와 너구리 판매량 회복에 힙입어 농심의 라면 점유율이 상승해 올해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올해 1분기 라면 점유율은 판매량 기준 67.3%로 전년동기대비 5.4%포인트, 전분기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며 “짜파게티 인기와 너구리 판매량 회복에 힙입어 1월에서 3월로 갈수록 점유율이 상승했는데 기존 제품군의 인기몰이가 지속되며 2013년 판매량 기준 라면시장 점유율은 68.1%로 전년 대비 4.1%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선경 연구원은 “삼다수 누락에도 음료 라인업 강화와 햇쌀밥 매출 호조로 올해 매출은 2.3%의 감소에 그칠 전망이며 평균판매단가(ASP) 개선효과와 판촉부담 완화로 2013년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1,144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