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일본전신전화(NTT)는 6일 일본의 개인휴대전화 시스템(PHS)과 범유럽 표준방식 디지털 휴대전화 시스템(GSM)간 접속이 자유롭게 이뤄지는 신형 전화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NTT는 이 전화기를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 PHS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M는 유럽에서 개발돼 유럽과 아시아 지역 1백여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사실상의 세계 표준 휴대전화 시스템이며 PHS는 일본 등 14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시스템이라고 NTT는 말했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전화기는 무게가 2백80g으로 사용자들이 PHS와 GSM간 접속스위치를 바꿀수 있도록 돼 있다.
사용자들은 또한 주변 전파에 따라 최상의 음질을 제공하는 최저 가격 시스템에 자동으로 연결할 수 있다.
NTT측은 이 전화기에 대한 기술적 연구를 계속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실용화 시기를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