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야간 미국달러선물 거래량이 지난해 12월 8일 개설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야간 미국달러선물 하루 평균 거래량은 이날 마감 기준 2,288계약을 기록했다. 3월 하루 평균 거래량 및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각각 1,109계약, 122억원으로 3개월 만에 약 15배가 증가했다.
거래소 측은 “개인과 외국인 간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타법인(수출 및 수입업자) 등 실수요자 거래비중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거래량 증가 이외에도 미결제약정 증가세 및 호가스프레드 축소 등 질적지표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앞으로 야간 미국달러선물 거래가 환위험 관리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증권회사 및 일반기업 등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