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표절 논란' 광고...해외 명품광고와 비교해 보니


배우 전지현(33)이 출연한 맥주 광고 클라우드(Kloud, @Kloudbeer)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14일 커뮤니티 사이트를 비롯한 SNS에서는 클라우드 광고가 명품 브랜드 ‘구찌’(GUCCI) 광고 영상을 표절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구찌 CF에는 황금색 드레스를 입고 있는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야경을 바라본 뒤 큰 창문을 열고 자신감 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클라우드 광고를 보면 전지현도 비슷한 분위기의 드레스를 입고 창 밖을 보고 있다.

광고사 대홍기획은 “순수 창작물이다. 표절이나 오마주도 아니다”라며 “촬영 당시 구찌 광고를 보지 못했다. 여자 주인공이 파티에 등장하는 구도는 대부분이 비슷하다. 드레스도 맥주 광고라서 황금색을 입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구찌’ 광고 영상은 지난해 8월 공개된 것으로, 올해 5월 전파를 탄 ‘클라우드’ 광고 영상보다 앞서 제작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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