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35년 발자취 한눈에

창립 35주년 기념 화보집 발간
잠실점 샹들리에 설치 당시 모습
젊은 신격호 회장 등 담겨 눈길

신격호(왼쪽 세번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시게미쓰 하츠코(두번째) 여사가 1979년 12월 본점 개점식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고 다이애나(가운데) 영국 왕세자비와 신영자(오른쪽)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이 1992년 11월 본점에서 열린 영국 상품전을 함께 둘러보고 있다.

신동빈(가운데) 롯데그룹 회장이 2007년 9월 열린 롯데백화점 모스크바점 개점식에서 현지 인사들과 함께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회사의 역사와 발자취를 담은 기념 화보집을 발간했다.

이 화보집에는 1980년대를 추억할 수 있는 사은품과 전단지 등은 물론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에 오른 롯데백화점 잠실점 샹들리에의 설치 당시 모습, 국내 최초 백화점 패션쇼 등의 장면이 담겨 있다. 롯데백화점의 국내외 성장 과정을 함께 한 롯데그룹 오너가 인물들의 모습도 화보집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1979년 롯데백화점 본점 개점 당시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부인인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 1992년 본점에서 열린 영국 상품전을 함께 둘러보는 고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2007년 러시아 모스크바 롯데백화점 개장식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의 모습이 화보집에 실렸다.

이번 화보집 발간을 담당한 조영제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은 "보다 생생한 역사의 순간이 담긴 사진들을 구하기 위해 전현직 임직원들을 수소문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고객들의 우수 사진작품 8개도 함께 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쇼핑 35주년 기념 화보집은 롯데백화점 홈페이지내 홍보관을 통해 24일부터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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