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한화생명’으로 이름 바꾸고 새출발


대한생명이 9일 한화생명으로 이름을 바꿨다. 한화생명은 이날 63빌딩에서 사명 선포식을 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글로벌 보험사’로 도약을 다짐했다.

1946년 국내 최초 생명보험사로 출발한 대한생명은 2002년 한화그룹으로 편입돼 이번에 한화생명으로 개명했다. 총자산 규모는 70조280억원, 수입보험료는 11조8,322억원으로 업계 2위다.

한화생명은 보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보험설계사 모집 채널을 강화하고 대리점과 방카슈랑스 등 전략적 제휴 채널을 통한 시장 공략을 가속할 방침이다. 20~30대를 겨냥한 신규 상품도 개발한다. 젊은 이미지 부각을 위해 배우 김태희를 새 광고모델로 쓸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또 국외 진출을 확대해 올해 말 중국에서 영업을 개시한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도 지속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한화금융네트워크의 가장 큰 계열사로서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등과 우량 고객, 콘텐츠 등에 대해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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