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대표 강병호)는 벨기에서 운영해온 정유공장을 3백만달러에 네덜란드 페트로플러스 인터내셔널사에 매각한다고 10일 밝혔다.이 공장은 원유를 정제·판매하는 유니버설리파이닝사로 대우는 지난 86년 1백20만달러를 단독투자, 인수한바 있다. 대우는 그동안 중동지역 건설공사 대금으로 받은 원유를 처리해왔으나 최근 중동국가와의 건설공사대금 원유결제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매각하게 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매각 계약은 주식양도 방식으로 유니버설리파이닝사와의 거래관계는 인수자인 페트로플러스 인터내셔널사에서 그대로 인수하게 된다.<고진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