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민 얼굴기형 돕기회(회장 백세민)가 얼굴기형 어린이를 위한 자선 전시회를 마련했다. 28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 백상기념관(02~724-2236)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얼굴 기형 어린이들과 그 가족의 아픔과 어려움을 덜어주고 미소를 되찾아주려는 자리이다.서울경제신문사와 인제대, SK텔레콤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 전혁림, 전영근, 신동호, 이승연, 박영선, 서형철등이 기부한 회화와 조각 작품 30여점과 경기도 고양시 서산도예에서 내놓은 도자기류 20여점이 출품되며 판매수익은 전액 기형얼굴의 어린이들을 위한 수술비로 쓰여진다.
지난 89년 설립된 세민 얼굴기형 돕기회는 매년 70~100명의 환자를 수술해 현재까지 총 1,000여명의 얼굴을 바로잡아 주었으며, 지난 96년부터는 베트남 어린이들을 위한 수술도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