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시장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고 주도권 확대에 나서다. LG전자는 이달 말 미국 4위 이동통신사 티모바일에 듀얼코어 스마트폰 '지투엑스(G2X)'를 출시하고 2∙4분기에 AT&T를 통해 3D 스마트폰 '스릴(Thrill)4G'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투엑스는 앞서 우리나라에 '옵티머스2X'로 출시됐으며 스릴4G는 '옵티머스3D'의 북미향 제품명이다. 옵티머스2X는 SK텔레콤을 통해 판매 중에 있으며 스릴4G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국내 이동통신사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지투엑스와 스릴4G를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 현재 점유율 2위인 북미시장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전략 스마트폰 2종을 통해 북미 모바일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시장 재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