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플러스] 이상품 어때요, 삼성자산운용 '삼성 밸류플러스 펀드'

M&A 이슈 가치주 투자… 설정 후 수익률 7%


삼성자산운용은 가치주 투자에 인수·합병(M&A) 관련주를 더한 '삼성밸류플러스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기업의 자산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하는 기존 가치투자에 'M&A 가치주' 투자를 더한 전략으로 운용된다. M&A가치주란 분할·합병·영업 양수도 등을 통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거나 풍부한 현금흐름을 토대로 향후 M&A가 기대되는 저평가된 주식을 말한다.

M&A 가치주를 발굴하기 위해 M&A밸류 평가기법을 활용한다. 인수·합병, 대주주 변경 등이 일어난 기업, 사모투자전문회사(PEF)가 지분을 인수한 기업, 물적·인적분할한 기업, 지주사를 설립한 기업 등 질적 성장이 예상되는 상장사의 미래가치를 분석하는 것이다.

시장 반응은 뜨겁다. 지난 7월1일 출시 이후 약 4개월 만에 900억원을 웃도는 자금이 유입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 후 수익률은 지난 10월27일 기준 7.35%다.

한성근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들까지 풍부한 현금을 활용한 M&A를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자산가치주 뿐 아니라 M&A 이슈가 있는 저평가된 주식도 새로운 가치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상장기업의 현금보유액은 438조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