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30여개 농수산식품업체 및 생산자단체가 참여하는 인천식품산업진흥협의회가 출범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사는 최근 한미 FTA 발효 등 개방화 시대의 농수산 산업 환경 속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우수상품을 생산해 수출에 매진하기 위해 인천식품산업진흥협의회 를 출범시켰다고 2일 밝혔다.
초대 협의회 회장에는 쌀국수 제조업체 한광열 한스코리아 회장이 추대됐고 부회장에는 중국 전문 수출업체 유창수 ㈜대관 사장, 감사에는 김병문 김 생산업체 사장, 사무총장에는 김치은 김치제조업체 농가식품 사장 등이 각각 선출됐다.
인천지역 농수산식품 수출 규모는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2008년 1억9,200만 달러 규모에서 지난 2011년에는 4억800만 달러로 3년 사이에 두 배 이상 늘었다. 앞으로 협의회가 출범하면서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민경한 aT 인천지사장은 "지역 농수산식품의 해외 수출은 일반 상품과 달리 한국과 인천의 맛을 세계에 알린다는데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인천시와 함께 aT 역시 다양한 농수산식품 수출지원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인천지역 관련 업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