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수수료를 내지 않고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대출 직거래 장터'가 17일부터 열린다.
대부금융협회는 17일 협회 홈페이지(www.clfa.or.kr)에 '소비자금융 대출센터'를 개설해 각 대부업체의 대출금리와 대출자격 등을 비교ㆍ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출센터를 이용하면 대출 중개업자를 통하지 않고 대부업체와 직거래 방식으로 돈을 빌릴 수 있어 8%포인트에 이르는 중개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고 대출금리도 2~6%포인트 낮아진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또 대출에 걸리는 기간도 평균 1시간 이내로 단축되며 대출중개업자의 개인정보 유출ㆍ악용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에이앤피파이낸셜(러시앤캐시), 산와머니, 웰컴론, 바로크레디트 등 18개 대부업체가 직거래 장터에 참여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직거래 장터 참여업체를 5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