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끝 현대중 강세로 상승 반전(코스닥 시황)

코스닥지수가 현대중공업의 상승에 힘입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소폭 상승했다.10일 코스닥시장은 환율 변수등으로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다가 막판 현대중공업의 상승으로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1백32.77포인트로 마감했다. 현대중공업은 특히 조선수주 호조에 대한 기대심리로 기관 및 일반투자자들의 매수주문이 이어져 이날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웅진코웨이, 큐닉스컴퓨터등 개별종목들의 장중 내내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건설주는 개별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지수비중이 높은 쌍용건설의 약세로 소폭 하락했다. 거래가 형성된 종목은 1백23개였으며 주식거래량은 9만1천주, 거래대금은 35억원을 기록했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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