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는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소프트웨어 저작권 교육 ‘2013 정품이 흐르는 교실’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정품이 흐르는 교실’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소프트웨어 사용과 저작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 110여개 초등학교의 약 1만4,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소프트웨어 자산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개그맨 안상태가 현장 교육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지적재산권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오는 16일까지 SPC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SPC는 지역 안배와 접수 순서 등을 고려해 총 10개의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은현 SPC 회장은 “지적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는 확산되고 있지만 특히 청소년의 저작권법 위반사례가 증가하고 저작권 인식지수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청소년 저작권 교육이 국내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산업발전의 밑거름인 만큼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