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코스피 상장 1호 DSR 화려한 신고식

거래 첫날 상한가

서진석(왼쪽부터) 상장사협의회 부회장, 김진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홍석빈 DSR대표,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종합홍보관에서 DSR의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1호 기업인 DSR가 거래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DSR는 시초가가 공모가 4,000원을 25% 웃도는 5,000원에 형성되며 시초가 대비 15% 오른 5,750원에 상장 첫날 거래를 마쳤다.

DSR는 1965년 대성제강공업주식회사로 설립해 선박ㆍ해양플랜트ㆍ자동차 등에 쓰이는 합성 섬유로프와 스테인리스와이어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5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줄었고, 영업이익은 98억원을 기록해 4.1% 감소했다.

일반공모 당시 최종 경쟁률은 406.30대1 로 청약증거금은 6,500억원이 몰렸다. 회사측은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건물증축ㆍ기계장치투자 등 설비투자(130억원)와 연구개발(12억원)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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