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그룹계열인 제일투신이 내년 3월중 증권사와 운용사로 분리되며 현재 600억원인 자본금도 내년 12월말까지 1,6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27일 제일투자신탁은 내년 1월중 업태를 투신사에서 증권사로 변경, CP 및 환매채 업무를 취급할 계획이다.
또 내년 3월중에는 전환증권사 조직내에 있는 투신운용부서를 독립시켜 수익증권 판매조직과 운용조직을 분리한다.
현재 이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는 곳은 선발 6개 투신중 국민, 삼성투신증권(구 동양투신) 등 2곳이다.
제일투신은 또 내년 3월중 일반공모방식으로 6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6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늘리고 내년 연말께 400억원을 추가 증자해 납입자본금을 1,600억원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점포수도 내년 3월말까지 서울과 경기 등 지방도시에 9개를 추가해 모두 48개로 확대한다. 【최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