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이 올 회계연도(3월 결산법인)에 매출액의 대폭 증가와 함께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신일산업은 칠면조 튀김기의 수출 호조에다 주력제품인 선풍기 및 다른 제품들의 안정된 성장으로 지난해보다 51%증가한 1,0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칠면조 튀김기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미국 론코(RONCO)사에 대한 수출이 급격히 증가해 4~5월중 10만대를 수출했으며 내년 3월까지는 85만대, 500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 주력제품인 선풍기도 일찍 찾아온 더위에다 가전3사의 사업축소 등에 힘입어 내수시장 지배력이 커져 지난해보다 10%신장한 310억원의 매출이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상이익이 지난 회계연도 26억원 적자에서 28억원 흑자로 전환되고 차입금 상환과 이자율 하락으로 순이익은 28억원 흑자가 예상된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