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및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제일엔지니어링이 올해 40%에 가까운 외형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3일 서울증권에 따르면 제일엔지니어링은 최근 1회용카메라 등 각종 신제품 매출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39.1% 늘어난 1,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제일엔지니어링은 최근 미국의 에프엠 포토 엔터프라이즈사와 올해부터 24개월 동안 400만개(금액기준 2,200만달러)의 1회용카메라를 납품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말부터 미국의 우타사에 파워윈도우용 스위치(트럭용)를 납품해 온 제일엔지니어링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승용차용도 납품할 예정이다.
제일엔지니어링은 이밖에 삼성, 히타치 등에 1회용 반도체 칩 포장용기 공급을 추진중이며, 자체개발에 성공한 타임랩스 VCR의 미국 수출도 추진중이다.
서울증권은 이같은 신제품 매출 본격화와 함께 이자율 하락, 인건비 절감등으로 제일엔지니어링의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209%, 166% 증가한 110억원, 8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