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시장] WTI 1.64% 상승…97.50弗

국제 유가는 미국의 주택착공 실적이 급증하고 기업들의 실적 호전이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을 확산시키면서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57달러(1.64%) 오른 배럴당 97.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1.89달러(1.6%) 상승한 배럴당 117.94달러에 거래됐다. 미 상무부는 6월 중 주택착공 실적이 62만9,000 채(연율환산 기준)로 전월보다 14.6%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가장 양호한 수치이며, 전문가들이 추정했던 57만5,000 채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향후 주택경기를 보여주는 지표인 주택신축 허가건수는 62만4,000 채로 전월보다 2.5% 증가했다. IBM의 올해 2ㆍ4분기 매출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분야의 고른 성장으로 267억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254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골드만삭스의 2ㆍ4분기 순이익은 10억9,000만달러로 작년 동기 6억1,300만달러보다 77% 늘어났다. 매출은 72억8,00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7.6% 감소했다. 두바이유 가격도 이틀째 상승했다. 19일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18달러(0.16%) 오른 111.07달러를 기록했다. 경기회복 기대에 금값은 소폭 하락 반전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1.30달러(0.1%) 하락한 온스당 1,60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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