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에 한라비발디 타운

한라, 10월 1차 2,701가구 분양… 총 6700가구 조성


㈜한라가 서울대 신도시로 주목 받는 시흥 배곧신도시에 3차에 걸쳐 총 6,700가구의 랜드마크타운을 조성한다.

한라는 이달 말 시흥 배곧신도시 C3블록에서 2,701가구의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하2층~지상40층 12개 동 규모로 조성되는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전용면적 기준 △71A㎡ 709가구 △71B㎡ 68가구 △84A㎡ 1,225가구 △84B㎡ 350가구 △84C㎡ 77가구 △119㎡ 260가구 △136㎡ 6가구 △138㎡ 6가구로 구성된다.

배곧신도시의 지명인 '배곧'은 '배움곳'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로 교육특화 신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단지는 오는 2018년 개교 예정인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인접해 있다. 특히 서울대 캠퍼스를 포함하는 특별계획구역 인근에는 서울대와 연계한 공교육 혁신 시범 초중고가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민들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근거리 우선원칙에 따라 학교를 배정 받는다. 단지 안에는 대규모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개설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1차 분양에 이어 인접한 2개 블록에서도 내년과 2016년에 순차적으로 3,999가구를 건립, 총 6,700가구의 '한라비발디'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 일대가 교육과 연계된 한라비발디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해안로 405(정왕동 1771-1) 서해고교삼거리 인근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168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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