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덩후이 타이완 총통이 22일 중국 지도자들에게 골프회동을 제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리 총통은 대만 실업가들에게 『기회가 된다면 중국 지도자들과 골프 회동을 하고 싶다』고 밝히고 중국에 가거든 자신의 제안을 전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골프회동이 성사되면 지난 95년 자신의 미국 방문 이후 얼어붙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타이완 지도자들은 과거에도 국제적인 고립에서 벗어나고 인접국 지도자들과비공식 접촉을 갖기 위해 골프 회동을 종종 이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