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의료서비스로봇 연구지원센터 개소

경북 구미에 지역 의료로봇산업을 선도할 ‘의료서비스로봇 연구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북도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지난 7일 구미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내에서 의료서비스로봇 연구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북도와 구미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16년까지 운영하는 이 센터는 전자정보 및 전자의료부품 기업의 의료서비스로봇 분야 신규 진출, 로봇전문기업 육성 등을 밀착지원하게 된다. 구미는 전자정보, IT, 전자의료부품 등 로봇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산업요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센터는 올해 1차년도 사업으로 기술이전을 위한 가상현실 기반의 운동 재활기기 및 운동효과 분석시스템 구축 등 상용화 연구개발, 사업화 기획, 컨설팅 등과 관련한 기업지원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 장기적으로 구미 중심의 뉴헬스타운 실현, 의료로봇 실증 및 산업거점으로 지정되기 위한 대형 국가사업 유치 등에도 역량을 모으게 된다.

윤종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은 “이번에 개소한 센터는 구미의 산업기반을 활용한 로봇기술 연구개발 및 제품화의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구미가 의료로봇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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