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옵션 미결제약정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결제약정이 증가한다는 것은 관련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의미이며, 단타매매를 노리는 투자자가 아닌 장기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해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식옵션 미결제약정은 지난 11월17일 제도개선 이후 7거래일 만에 1만2,94계약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인 2002년 11월13일의 1만1,198계약을 넘어섰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시장조성자가 호가를 촘촘히 제출한 현대차(005380)(3,280계약), LG전자(066570)(3,239계약), 삼성전자(005930)(903계약), SK하이닉스(000660)(603계약)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주식옵션 전체 거래는 매거래일 1,000~2,000계약 이상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