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덕실업, 신축굽힘이음관 개발

부덕실업(주)(대표 김원택·金元澤)이 관과 관 사이에 고무링을 삽입해 신축성을 배가시키고 물이 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상수도용 신축굽힘이음관(사진)을 개발했다.기존 신축관은 지반이 약하거나 침하되면 연결부분이 휘어져 물이 새는 단점이 있었으나 이 제품은 고무링이 L자형으로 부착되어 있어 수압을 받을 경우 고무링이 이음관에 완전 밀착돼 누수위험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또 내·외관이 플랜지 및 리브로 보강돼 있어 강도가 뛰어나며 최대 6°까지 굽힘이 가능해 지반침하 및 지진등에 대응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상수도관뿐 아니라 구조물연결·교량가설·유압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모든 부품을 국산화해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동남아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충남 예산공장과 인천공장에서 제수밸브 및 급수전환꼭지·강관이형관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부덕실업은 올해 52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032)574-3361 【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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