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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의 신인 공연(뮤지컬/연극)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마인즈’가 오는 2월24일, 25일 양일간 총 3회에 걸쳐 CJ아지트에서 크리에이티브마인즈 뮤지컬 콘서트 ‘언성’이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언성’은 ‘아직 불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노래’란 뜻으로 2013년 한 해 동안 크리에이티브마인즈 리딩(reading) 무대를 통해 소개했던 창작 뮤지컬의 주요 넘버들을 콘서트 형태로 재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언성’ 공연은 2013년 새롭게 탄생한 창작 뮤지컬 6개작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작품이 제2의 ‘모비딕’, ‘풍월주’,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되어 정식 공연으로 관객을 찾을 수 있도록 응원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에 포함된 뮤지컬은 ‘춘우’, ‘균’, ‘예스터데이’, ‘포커스’, ‘반짝, 내 맘!’, ‘어차피 혼자’다.
리딩 공연과 창작자 인터뷰 등의 영상으로 작품을 선보인 이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배우들이 직접 나와서 주요 장면의 대사, 연기와 함께 4~5곡의 넘버를 불러 작품을 소개한다. 또한 서로 다른 작품 속 장면들이지만 한 작품을 공연하듯 자연스럽게 구성함으로써 관객들이 좀 더 작품을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본 공연에는 다양한 작품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강필석, 조형균, 이충주, 방진의, 신의정, 이지수가 함께 한다.
6개 작품 외에 ‘크리에이티브마인즈’의 대표 뮤지컬 작품인 모비딕(2011), 풍월주(2012), 헬로!파인데이(2012), 여신님이 보고 계셔(2013), 라스트 로얄 패밀리(2014) 등도 메들리로 구성하여 ‘크리에이티브마인즈’의 성과를 알리고, 관객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CJ문화재단의 대표 CSV 실천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마인즈(Creative Minds)’는 ‘문화가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이병철 선대회장의 정신과 이재현 회장의 문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창작 뮤지컬 콘텐츠를 발굴하고 신인 창작자를 지원하고 있다. 2010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총 23개 작품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 공연 전문가와 일반 관객을 만났다. ‘모비딕’, ‘풍월주’,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정식 상업 공연으로 만들어져 대중적인 흥행과 평단의 호평을 받기도 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제2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어워드에서 예그린상(한 해 동안 창작 뮤지컬의 모든 분야에서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나 작품, 단체에 주는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