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7일 지난 6월 진행했던 '유로 2012' 모바일 마케팅이 모바일마케팅협회(MMA)의 '2012 스마티스(SMARTIES™) 어워드'에서 글로벌 모바일 캠페인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분야에서 금상을 받은 것은 국내 기업 중 처음이다.
미국에 본사가 있는 비영리 단체 MMA는 40여개국 700여개 글로벌 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해마다 글로벌 모바일 캠페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브랜드 인지도 등의 부문에서 수상작을 발표한다.
유로 2012 공식 후원사였던 기아차는 덥스텝 댄스와 축구를 접목해 개인별·팀별 안무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선보이고 온라인 이용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콘테스트를 벌였다.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650만건을 넘었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결선대회에는 16만여명이 모였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호작용이 가능한 다양한 디지털 수단을 활용해 고객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