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래융합전략실장에 윤경림 CJ헬로 부사장 영입

윤경림 신임 KT 미래융합전략실장(전무)./사진제공=KT

KT가 미래융합전략실장(전무)에 윤경림 전 CJ헬로비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월 황창규 회장의 취임과 동시에 신설된 미래융합전략실은 KT 그룹의 미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여 윤 부사장 영입 배경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래융합실이 KT 그룹사간 시너지 극대화와 신성장 동력 사업 발굴은 물론 신규 성장사업에 대한 미래전략 수립과 비전 제시 역할도 담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KT는 “윤 전무가 급변하는 통신 시장환경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융합서비스로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어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1등 KT를 만드는데 적임자”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윤 전무는 KT 출신 인사로 2006년 KT 신사업추진본부장(상무)과 2008년 미디어본부장(상무), 2009년 서비스개발실장(상무) 등을 지냈다. 이후 CJ로 자리를 옮겨 CJ 그룹의 전략기획 및 사업관리 업무와 주요 플랫폼 계열사의 관리업무를 맡았었다.

콘텐츠 및 신사업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윤 전무는 이날 영입 발표 직후 “정체돼 있는 통신시장의 틀을 깨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미래 먹거리를 통해 1등 KT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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