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끼 사토시 일 폴라화장품 사장(인터뷰)

◎“방문판매 적극 도입 한국시장 공략 강화”/“한국인 전용화장품 개발 내년 하반기 출시”『소비자와의 접촉기회가 많은 방문판매를 한국시장에 적극 도입, 폴라(POLA) 화장품의 브랜드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일본폴라화장품 스즈끼 사토시(영목상사·42) 사장은 한국화장품시장 공략에 대한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한국방문의 목적은. ▲한국폴라와 「방문판매 공조체제」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다. 방문판매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광고비절감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회원제로 고객을 확보하는데 회원제의 특징은. ▲회원제는 「서비스」를 중시하는 고객확보전략이다. 다단계 판매방식의 경직성을 극복, 고정고객을 확보함으로써 건전한 유통문화를 가능케 한다. ­한국시장에 대한 판매전략은. ▲폴라는 화장품의 질을 최우선시 한다. 폴라기준에 합당한 제품을 생산하는 현지법인에는 판매전략을 일임하고 있다. 한국폴라는 제품의 질에 있어서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합작사이다. ­연구개발(R&D)은 어떻게 하나. ▲매출액중 3%(약 480억원)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 화장품업체의 평균 투자비 1.35%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해외합작대상은 어떻게 물색하나. ▲9개국에 합작회사가 설립되어 있다. 5가지 요건을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데 현지자본·현지생산·영구시설확충·판매시장·폭넓은 구매시장 등이다. ­기업이미지 홍보전략은. ▲30초내의 TV광고로는 상품의 장점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 TV광고보다는 방문판매와 홍보물제작을 통해 고품질 고급화장품의 폴라브랜드인지도를 넓혀나가고 있다. ­한국 화장품시장에 대한 투자계획은. ▲한국의 방문판매시장은 장래성이 대단히 높다. 그러나 안정기반이 조성되기 전까지는 사전투자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기업이미지통합(CI), 생산기술에 대한 투자는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인 전용화장품을 개발해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으로 있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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