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이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저평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7% 이상 올랐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GKL은 장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7.43%(1,300원) 오른 1만8,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GKL은 전일에 이어 오르며 10% 이상 상승했다.
GKL이 강세를 보인 이유는 최근 카지노에서 일부 자금을 빌려주는 신용 공여 중단을 결정하면서 실적 악화가 우려됐지만 양호한 실적과 환율 수혜 등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하다는 것이 증권사의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용 공여 중단은 일시적일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또 환율 하락에 따른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의 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법인세 추징에 대한 조세심판원의 판결도 내년 초에나 이뤄질 수 있어 카지노 업종의 업황을 감안할 때 법인세 추징을 당하더라도 손실분을 충분히 만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환율 상승으로 중국과 일본 등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부분도 실적에 긍정적이다”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