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ㆍ금주도 ICT 활용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으로 해결

SK텔레콤, ICT기술과 병원 의료서비스 연계한 ‘헬스온’ 상용화


2015년 당뇨ㆍ고혈압 등 만성질환관리서비스 제공

앞으로는 금연과 금주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가능하게 된다.

SK텔레콤은 ICT와 병원 의료서비스를 연계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헬스온(Health-On)’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헬스온은 SK텔레콤이 서울대 병원과 손잡고 설립한 헬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된다.

헬스온은 고객이 손목이나 허리에 활동량 측정기를 차고 운동하고, 식사량을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에 입력하면 서울대 병원 전문 의료진과 헬스케어 전문가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와 상담을 해 주는 스마트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금연과 금주를 위한 프로그램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헬스온 상품은 ▦베이직 ▦인텐시브 ▦리더 등 3가지다. 베이직은 1인당 월 2~3만원의 비용만 내면 개인별 건강상태 측정과 전문가 상담, 건강관리 목표 설정 및 관리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SK텔레콤은 당뇨ㆍ고혈압 등 만성 질환자를 위한 만성질환관리서비스도 준비 중으로 2015년에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의료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헬스온을 통해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의료법 개정으로 원격진료 등이 가능해지면 더 많은 서비스가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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