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가 침묵을 깨고 인터넷의 신흥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인터넷도메인 등록 및 컨설팅회사인 ㈜후이즈(대표 이청종)는 지난 20일동안 개인도메인 등록을 대행해준 1,000여명을 분석한 결과 30∼35세가 가장 많은 343명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어 35∼40세가 291명으로 28%에 달해, 30∼40세의 신청자가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40∼45세도 177명으로 17%. 그러나 인터넷의 주이용자층인 20∼25세는 31명(3%), 25∼30세는 104명(10%)로 20대의 신청률은 13%에 그쳤다. 이 결과에 대해 이 회사의 유재숙 홍보팀장은 『20대들이 인터넷을 단순히 즐기는 것과 달리 30대 이상은 인터넷을 사업수단으로 삼고 있다』며 『많은 20대 젊은이들이 대행회사 대신 개인적으로 도메인을 신청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인터넷에서 30~40대의 약진은 주목할만한 일』이라 설명했다. 개인도메인 신청자중 대행회사를 통한 비율은 70%에 달한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여성의 개인도메인 신청은 82건으로 7.9%에 그쳐 여성네티즌이 개인도메인에 대해 아직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연 기자 DREA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