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증권시장에서는 11일 발표될 대우그룹 문제의 가시적인 해결방안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오후들어 투신권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9.39포인트 상승한 968.36포인트를 기록했다.이날 회사채 수익률은 대우그룹 문제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돼 한때 9.95%까지 급등하는 등 자금시장이 불안한 양상을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전기기계·수상운수·철강금속 등이 강세를 보였고 기타제조·비철금속·의복·어업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6개를 포함해 277개 종목에 불과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2개 등 555개종목에 달했다.
현대전자·삼성중공업 등 반도체 주식과 엔고수혜 수출관련주들이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