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새 둥지로 꼽히는 네덜란드 에베레디지에 아인트호벤의 필립 코쿠 감독이 박지성의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코쿠 감독은 “박지성과 같이 오래도록 명문 구단에서 뛴 선수에게 우리 선수들이 배울 만한 점이 있을 것”이라고 네덜란드 신문 알흐메인 다흐블라트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박지성은 과 2년 계약을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은 2002년부터 3년간 아인트호벤에서 활약했다. 92경기에 출전, 17골을 기록했다.
코쿠 감독과 박지성은 2004-2005시즌 이 구단 중원에서 함께 발을 맞춘 옛 동료다. 코쿠 감독은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오래도록 뛰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우리 구단을 잘 아는 선수이기도 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우리 팀 선수들은 매우 재능 있지만, 박지성에게 배울 점이 분명 있을 것이다”라 덧붙여 말했다.
한편 세부사항 조율만 남겨 놓고 있는 박지성은 현재 소속팀이 있는 런던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