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가 판매부문에서 세계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11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입수한 세계적자동차전문지인 미국 「오토모티브뉴스」의 「자동차시장 통계」에 따르면 현대는 지난해 1백31만대를 판매, 이 부문에서 세계 19개 상위업체중 11위를 차지했다.
현대는 지난 95년 1백16만1천7백대를 판매, 세계 13위를 차지했다. 선진국과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는 자동차시장에서 1년만에 판매순위가 2단계 뛰어오른 것은 매우 드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00년에 판매량 부문 세계 10위권 진입을 겨냥했던 현대의 당초 목표는 올해나 내년으로 달성시기가 앞당겨 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