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가인법정변론대회 MVP에 건국대 법학전문 대학원생 김덕씨


건국대는 김덕(28·사진)법학전문대학원생이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법정변론능력 배양과 평가를 위해 대법원이 주최한 '제5회 가인법정변론경연대회'에서 형사 분야 개인 최우수상(MVP)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가인법정변론경연대회는 대법원이 로스쿨의 실무교육 지원과 학생들의 변론능력 제고를 위해 대한민국 사법부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街人)' 김병로(1887~1964) 선생의 호를 따 로스쿨 출범 해인 2009년부터 5년째 실시하고 있는 권위 있는 법정 변론대회다. 올해는 전국 25개 로스쿨에서 민사 분야 21개 로스쿨 81개 팀과 형사 분야 23개 로스쿨 71개 팀이 참가해 서면심사(예선)·본선·결선 3단계에 걸쳐 변론 실력을 겨뤘다.

지난달 27일 서울법원종합청사 대법정에서 열린 법정변론경연 결선에서 김덕씨와 함께 전남대 로스쿨 김현지(33)씨가 민사 분야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해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