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이정무(李廷武)장관 후임에 이건춘(李建春)국세청장이 임명되자 부동산 행정경험이 풍부한 인사여서 잘됐다는 반응과 건교부 출신인사의 내부 승진이 배제된데 대해 아쉬움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특히 일부에선 또다시 세무공무원 출신이 수장을 맡아 「국세청장은 건교부장관 0순위」라는 관행이 더욱 굳어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기도.그러나 李장관이 80년말 부동산 투기바람을 잠재우는등 부동산 행정부문의 실무경험이 풍부한만큼 건교부 최대현안인 건설·부동산경기 활성화에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게 건교부 관리들의 대체적인 반응.
건교부는 신임 李장관이 최종찬(崔鍾璨)차관과 고시 10회 동기여서 崔차관의 자리이동이 불가피하지 않겠냐면서 이에따른 후속 차관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