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사용이 편리해진 2013년형 침구청소기 '침구킹'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몸체와 손잡이를 40도 각도로 만들어 청소할 때 허리와 손목에 들어가는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부산대 생체역학연구시의 실험결과 청소 시 사용자의 근육 사용량이 기존 제품 대비 35%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침구킹은 진동펀치 기능을 강화해 청소성능도 대폭 개선했다. 2개로 늘린 진동펀치가 침구를 분당 8,000번씩 앞뒤로 두드려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까지 제거한다. 또 부드러운 회전 브러시가 머리카락까지 깨끗하게 쓸어 담고, 강한 흡입력으로 미세먼지와 진드기를 제거해준다.

위생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2중 헤파필터를 장착해 미세먼지 방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춰 독일 인증기관인 SLG로부터 미세먼지 99.99% 차단 인증을 획득했다. 청소 후 청소기를 거치대에 올려놓고 5분만 살균하면 유해균을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UV) 살균기능을 갖춘 모델도 있다. 가격은 17만9,000원~21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