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로또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나눔로또 컨소시엄이 출범했다.
나눔로또는 1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유진기업과 대우정보시스템, 농협은행, 윈디플랜, 인트라롯 등이 모여 차기복권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나눔로또 컨소시엄은 2007년부터 6년 동안 온라인복권(로또)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12월 위탁사업을 시작하는 차기복권수탁사업자 자격에 도전한다. 차기 로또사업은 그 동안 분리되었던 로또와 인쇄복권, 전자복권을 통합 운영하는 동시에 처음으로 국산화시스템을 적용한다.
유진기업은 컨소시엄의 최대 주주며고 현재 로또복권과 인쇄복권의 지급은행인 농협은행이 자금대행과 당첨금 지급업무를 맡는 주주사로 참여한다. 기술분야는 국내 중견 시스템통합(SI)업체인 대우정보시스템과 국내 유일의 복권시스템 전문기업 윈디플랜이 힘을 모았다. 세계2위 복권사업자인 인트라롯도 컨소시엄에 참여해 시스템운용에 힘을 보탠다.
나눔로또 컨소시엄 관계자는 “2기에서 검증된 안정적인 운영주체와 국산화 프로그램 개발 및 병행운용사업으로 검증된 전문적인 기술의 중견기업이 힘을 합쳤다”며 “통합운영과 국산화를 책임져야 하는 차기복권수탁사업자 선정에도 역시 안정성은 물론 나눔과 상생의 문화를 전파한다는 공익적 소명의식으로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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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복권수탁사업자에 도전하는 나눔로또 주주사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나눔로또 컨소시엄 출범식에서 한자리에 모여 손을 잡고 있다. 맨 왼쪽부터 오진섭 빅솔론 대표, 김성수 SG&G 부사장, 김선우 농협 이사, 오영석 유진기업 전무, 김경진 나눔로또 대표, 이태후 대우정보시스템 부사장, 김영주 윈디플랜 대표, 양재훈 인트라롯 지사장./사진제공=나눔로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