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으로 간 현대홈쇼핑

디자이너 패션브랜드 '타임리스'
현대아울렛 가산점에 팝업스토어

현대홈쇼핑이 TV를 통해서만 선보이던 간판 패션 브랜드를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현대아울렛 가산점에 홈쇼핑 디자이너 의류 브랜드 '타임리스' 팝업스토어를 설치하고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타임리스'는 김해, 서병문, 박혜인, 로베르 볼류, 온오라 뚜뷔, 코즈에 린 등 한국, 프랑스, 일본 3개국 디자이너 6명의 공동 브랜드로 지난해 10월 론칭 방송 후 지난달 말까지 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신예 효자 브랜드다.

이번 팝업스토어 설치는 유통업계 안에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현대백화점그룹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계열사간 협업을 강조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홈쇼핑 의류 구매고객의 50%가 40대 여성고객인 데 비해 '타임리스'는 30대의 구매 비중이 높아 이번 오프라인 매장 위치를 젊은 고객이 많이 찾는 현대아울렛 가산점으로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현대백화점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해 의류, 잡화 등 홈쇼핑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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