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상업화 추진미래형 교통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초경량 고가 궤도승용차」(PRT·Personal Rapid Transit)가 오는 2001년부터 여의도 등 서울에서 운행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벤처기업인 (주)PRT코리아(대표 김인기)는 17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주)KTB컨설팅과 공동으로 PRT 사업설명회를 열고 정부의 승인을 거쳐 내년부터 총 2천3백70억원을 투자해 여의도일대∼대방역을 연결하는 순환노선 15.3㎞ 길이의 초경량 고가 궤도승용차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11면>
또 11.8㎞에 이르는 서울대 일대와 설악산 속초지구 등 2개 시범지역에 대해서도 이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초경량 궤도 승용차는 1∼4명의 승객을 태우고 고가 궤도 위를 전기로 움직이며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정지없이 컴퓨터에 의해 움직이는 무인자동시스템이다.<홍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