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에 사흘 연속 하락하며 1,980선에서 장을 마쳤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8포인트(0.39%) 내린 1,986.6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4.11 총선으로 하루 휴장한 사이 스페인 경제위기 부각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우려,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있는 점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 시키며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순매도 했고 프로그램 매물이 증가하며 지수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94포인트(0.19%) 오른 485.71포인트에 마감했다.
한양증권 송창성 연구원은 “이날 그 동안 주가를 끌어오던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상승추세가 꺾기거나 하락 전환을 한 것은 아니다”면서 “당분간 가격 조정 후 다시 매수세가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또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하락으로 기술적 부담에 의한 조정이 마무리 되고 낙폭 과대주로의 매수세 유입과 미국 및 유럽 증시의 기술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어 국내 증시도 기술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0원 오른 1,140.6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0.70% 상승했고 대만 증시는 0.08% 상승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있고 중국 상해 지수는 1.36%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60%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