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엔씨소프트, “테라의 영향은 제한적”-HMC證

HMC투자증권은 1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NHN이 퍼블리싱하는 테라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엔씨소프트 타이틀들의 점유율과 사용시간 하락은 제한적이었다”며 “연간 지속적으로 강화될 신작모멘텀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33만원(전일종가 19만4,5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테라의 OBT 시작 이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1과 아이온의 사용시간은 지난 주에 비해 각각 5.9%, 8.9% 하락하는 데 그쳤고 리니지2는 오히려 사용시간이 상승했다. 최병태 연구원은 “이러한 수치는 오히려 엔씨소프트 게임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다시 한번 확인해 준 것”이라며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개인 결제 계정수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신작 출시시점 조정에 따라 2011년 실적 추정치가 햐향조정되지만 주가는 실적추이보다 테스트 일정과 해외 계약 등 신규타이틀에 대한 모멘텀에 보다 강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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