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청소년에 사진체험 교실


삼성에버랜드는 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사회복지단체‘아이들과 미래’와 공동으로 직업 멘토링 프로그램‘아이다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이다움은 서울ㆍ경기지역의 다문화가정이나 저소득층 초ㆍ중학교 청소년 120명을 초청해 삼성에버랜드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직업체험을 제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으로 열린 행사다.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에버랜드 내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는 에버랜드의 동물원 사육사와 파크 디자이너, 마케팅 전문가 등이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에버랜드의 직업들에 대해 소개하고 직접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 또 외부사진 전문가도 별도로 초빙해 카메라에 대한 원리와 사진촬영법을 알려 주고, 에버랜드의 풍경을 직접 촬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참여한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전에는 동물원 전문 사육사와 에버랜드 파크 디자이너의 직업 소개와 에버랜드 내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참석한 학생들과 멘토링한 임직원들이 사파리투어와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특히 이 날 봉사활동은 삼성에버랜드 임직원들이 한 해 동안 모금한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진행됐으며, 봉사활동 진행에 참여한 에버랜드 아르바이트생 20명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에버랜드의 우수한 근무자로 선발돼 ‘캐스트 장학금’을 수여 받은 근무자들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또 1989년 UN에서 채택된 ‘아동권리협약’의 주요 내용인 아동의 ‘생존 및 발달권’에 대해 관심을 유도하는 퍼레이드도 펼쳤다. 생존 및 발달권이란 아동이 생존과 발달을 위해 사회로부터 다양한 보호와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삼성에버랜드는 아이다움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