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전세계가 감동한 한국가전
삼성 올레드TV, 업계 최초 화질 국제인증
김상용기자kimi@sed.co.kr
삼성전자가 전 세계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18일 권위 있는 미국 안전규격 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업계 최초로 OLED TV에 대한 화질 성능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 동안 삼성전자는 울트라HD TV에 대해 TUV 라인란드, 인터텍 등으로부터 화질 인증을 처음 받았지만 OLED TV 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UL은 이번 인증 과정에서 화질의 기본 요소인 밝기와 색ㆍ균일도 등은 물론 올레드TV만의 화질 특성을 측정할 수 있는 '감성화질 평가법'을 처음 적용했다. 지난 2010년부터 국제표준이 된 감성화질 평가법은 3차원 색공간을 활용한 화질평가 방법으로 깊이 있는 색 표현력과 명암비 등을 더욱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별도 광원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패널은 응답속도가 빨라 화면 움직임이 많은 액션영화나 스포츠 영상을 볼 때도 화면의 끌림이나 겹침 현상 없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이효건 삼성전자 전무는 “세계 TV 시장 7년 연속 1위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OLED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TV의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미국 UL인증에 앞서 TUV 라인란드, 인터텍 등 세계적인 인증 기관들로부터 울트라HD(UHD) TV에 대한 화질 성능 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