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간] 월급쟁이의 역습 外






과소비 막는 소비의 30일 원칙

■월급쟁이의 역습(트렌트 햄 지음, 북앳북스 펴냄)= 호화로운 사치를 즐기는 것도 아닌데 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한 현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걸까? 쌓여가는 가계부채, 한도를 넘은 마이너스 통장, 열심히 일해도 경제사정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워킹푸어들에게 뼈 있는 조언을 건네는 책이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재정 관리 전문 웹사이트 '심플달러닷컴(thesimpledollar.com)'의 운영자가 책을 썼다. 당장 활용 가능한 식비·공과금·주거비·교통비 등의 절약법과'과소비를 막는 소비의 30일 원칙'등 실천 전략이 녹아있다. 1만 4,000원.

기업 혁신 방법 우화로 쉽게 전달

■스텔라는 어떻게 농장을 구했을까(비제이 고빈다라잔·크리스 트림블 지음, 글로세움 펴냄)= 경영 컨설턴트들이 우화 형식을 빌려 기업 혁신 방법을 조언한다. 동물들이 직접 운영하는 동물농장은 한때 기업 경영의 대명사로 불렸지만, 지금은 인간이 운영하는 대규모 농장과의 경쟁 때문에 위기를 맞는다.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어린 양 스텔라가 제시한 아이디어를 새 사업으로 채택한다. 동물농장은 이어지는 난관 속에서 결국 성공을 일궈낸다.

책은 이를 통해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이끄는 힘, 혁신을 끌고 가는 리더십, 내부 조직의 갈등 등 기업과 조직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면서 겪는 여러 어려움과 해결 방법을 보여준다. 1만 3,800원.

손정의 회장의 인생 특강

■지금 너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소프트뱅크 신규채용 라이브 편찬위원회 지음, 마리북스 펴냄)= 글로벌 통신 기업 소프트뱅크 그룹은 매년 신규채용을 위해 유스트림에서 생중계로'소프트뱅크 신규채용 라이브'를 실시한다. 이 강연에서 손정의 회장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들에게 삶에 필요한 갖가지 조언을 건넨다. 이 자리에서 전한 20∼30대 젊은이들이 꼭 새겨뒀으면 하는 손정의 회장의 메시지들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자신이 오를 산을 일찌감치 정해 인생의 방황기를 없애라는 등 인생을 앞서 산 손 회장의 현실감 넘치는 조언이 조목조목 담겨있다. 1만 2,000원.

일류 조직에 숨겨진 일하는 법칙

■워킹룰(김진동 지음, 티즈맵 펴냄)= 승승장구하는 조직에 숨겨진'일하는 법칙'은 무엇일까? 1년이 하루처럼 지나가는 급변의 시대에 가만히 있는 것은 현상유지가 아닌 퇴보에 가깝다. 저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소니코리아, 위니아만도에서 일했던 경험 등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는 기업과 쇠락하는 기업의 차이를 꼬집는다. 그 중 조직의 창의력에 대해 저자는"(외려)자유분방한 분위기 보다 잘 짜인 프로세스와 시스템이 뒷받침될 때 창조성이 이뤄진다"고 강조한다. 1만 5,000원.

한국 경제 나아갈 방향 제시

■한·중·일 경제 삼국지 누가 이길까? (안현호 지음, 나남 펴냄)=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중국, 잃어버린 10년을 설욕하기 위해 한창 체질개선 중인 일본, 그 가운데 놓인 한국. 동북아시아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급변의 상황에 놓여있다. 현재 한국무역협회 상근 부회장으로 재직중인 저자는 한·중·일 삼국의 경제 상황과 각 국의 경제 정책이 갖는 장·단점, 한국이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이야기한다.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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